올 세 번째 .. 30년물 발행금리 3.85%(T+106bp)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애플이 올들어 세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주주환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진=블룸버그> |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70억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채. 발행금리는 3.85%로 미국 국채 수익률에 1.63%포인트(p)의 가산금리가 붙었다. 당초 애플이 제시한 1.8%p 가산금리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앞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하게 된 것이다.
애플은 지난 4월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1400억달러에서 1750억달러로 확대하면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회사채 시장에 자주 문을 두드렸다. 올해 초 12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한 달 뒤 35억달러의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고, 이번이 세 번째 발행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