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28일 국채선물이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1.06~111.20, 10년만기물 범위는 133.35~133.90로 제시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 FOMC 성명문 공개 이후 추가 하락했다”며 “금일 선물 시장은 FOMC 경계감 해소, 미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보합 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지시각 기준 27일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에 나섰으며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인 에스더 조지는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며 “구체적인 시그널은 없었으나 경기에 대한 연준의 평가는 지난 4월 FOMC와 비교해봤을 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연준의 성명문에 “고용시장, 소비, 경기활동 개선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단기적 시계에서 경제 전망의 위험은 감소했다’는 문구를 짚어 설명했다.
한편 8월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현재 진행중인 추경 편성안과 관련해 여야간 논의가 금통위 이전에 합의된다면 정책공조를 근거로 8월 소수의견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년만기물 국채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더라도 정책여력 하한에 대한 인식이 존재해 시장 금리가 1.00%까지는 낮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10년물은 수급상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나 3년물과 금리가 붙거나 역전되기에는 레벨 부담이 있다”면서 “3/10년물 금리차는 15bp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25bp를 상한으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