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작로 효과' 새길 뚫리면 집값도 뛴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16:41

최종수정 : 2016년07월26일 16:41

수원~광명고속도로 뚫리며 광명시 집값 '高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인천 서구 기대감↑

[뉴스핌=김승현 기자] 새 고속도로나 철도가 개통되거나 개통을 앞둔 주변 지역의 집값과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경기 광명, 강원 원주 등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지하철이 개통된 인천 서구 북부지역도 '역세권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 주변 경기 서남부권 지역 집값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게 올랐다.

이 도로의 종점인 광명시는 지난해 6월에 비해 올해 6월 아파트 매매가지수(한국감정원)는 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2.9% 오른 경기도 평균에 비해 1.7%포인트 높다. 서울 평균인 4.3%보다도 많이 올랐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군포시와 시흥시도 각각 4%, 3.2% 상승했다.

특히 수원~광명고속도로가 끝나는 소하분기점(JC)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로를 갈아탈 수 있다. 강남순환도로는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22.9㎞ 왕복 6~8차 도로다. 지난 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12.4㎞)이 개통됐다.

강원 원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땅값이 강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주시 지가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85%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0.56%와 강원도 평균 상승률 0.62%을 모두 웃돌았다.

경기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1월 개통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통행 거리가 101km에서 86km로 15km 줄어든다. 자동차로 77분이 소요되던 시간은 54분으로 23분 줄어든다.

원주시 아파트 분양권 웃돈(프리미엄) 가격도 강원도 내에서 상위권이다. 지난 5월 원주 지정면에 들어서는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2차 전용면적 84㎡는 웃돈이 2480만원 붙어 2억5930만원에 거래됐다. 원주 반곡동에 공급되는 ‘원주혁신C-2블록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전용 84㎡도 3000만원 수준의 웃돈으로 거래됐다.

오는 30일 개통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인천 서구 지역 토지구획정리사업지 단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 2호선은 검단산업단지에서 출발해 검단사거리, 마전, 완정 검암을 지나 시내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검암, 마전, 오류, 불로지구 아파트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개발됐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1년 새 15~20% 올랐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광역교통망 구축은 부동산시장에서 절대 불변의 호재 중 하나로 꼽힌다”며 “신규 노선이 개통되는 곳은 생활기반시설이 개선되며 출퇴근이 쉬워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주변 도시들과의 연계가 확대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