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에 美 대사관 차석 초치… 러시아는 "전쟁 빨리 끝내는 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대공 방어 시스템과 미사일, 포탄 등의 지원을 돌연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2일(현지시간) 존 깅컬 주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공관차석을 초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 측의 갑작스런 결정에 대해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위 역량 지원에 대한 어떠한 지연이나 망설임도 침략자(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전쟁과 테러 행위를 계속하도록 부추길 뿐"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무기의 선적 일정 중단이나 변경에 대한 어떤 공식 통지도 받지 못했다"며 "상세한 내용의 추가 확인을 위해 미국 측에 전화 통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록히드마틴사]

미국이 지원을 중단한 무기는 우크라이나의 방어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미국 정부 결정에 영향을 받는 무기와 장비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용 PAC-3 요격 미사일 수십 발, 스팅어 휴대용 대공 미사일 수십 발, 정밀 유도 포탄,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00발 이상, 우크라이나 공군의 중·단거리 방공 시스템 나삼스(NASAMS), F-16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AIM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또 AT4 유탄 발사기와 같은 대전차 무기도 영향을 받았으며, 장거리 지상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유도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약 250발도 전달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무기 공급 중단 결정은 6월 초에 내려졌지만 실제 실행은 최근에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일부 무기는 이미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중 전달이 취소돼 미국으로 돌아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무기 비축량이 빠르게 줄어들자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어떤 무기들이 지원 중단됐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을 주도한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접근 방식을 재검토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분야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이) 약속대로 많은 (방어)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민간 기반 시설에 러시아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전략센터의 군사 전문가 빅토르 케블류크는 "패트리엇 대공미사일의 부재는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성공률을 높여 민간인 사상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MLRS 미사일이 없으면 우크라이나군이 작전 반경 내 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 능력이 크게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F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의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한 지 3일 만에 나온 조치"라며 "러시아의 여름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방어 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무기가 줄어들수록 전쟁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