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유창식 “승부조작 동기 말할 수 없다”... KBO 징계로 연봉 6000만원 지급 정지, 한화도 사과문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7월26일 00:00

유창식(사진) “승부조작 동기 말할 수 없다”... KBO 징계로 연봉 6000만원 지급 정지, 한화도 사과문 발표

유창식 “승부조작 동기 말할 수 없다”... KBO 징계로 연봉 6000만원 지급 정지, 한화도 사과문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이 2차례 승부 조작에 가담해 3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한 유창식은 지난 2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유창식은 2014년 4월1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와 4월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볼넷을 고의로 던져 승부조작을 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에 출석한 유창식은 승부조작 동기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 뒤 승부 조작 제안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을 통해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브로커로 전직 야구선수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A씨는 4∼5년 전 은퇴한 선수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승부조작 가담 전현직 프로 야구 선수들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유창식이 2014년에 몸 담았던 한화 이글스도 이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일 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지난 20일 승부조작 파문이 불거진 후 즉시 선수단 면담으로 자체 조사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먼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유창식(KIA 타이거즈)에 대해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내렸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구단 활동(훈련 및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해당기간 동안 보수도 받을 수 없다.

KBO는 2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이태양(NC), 동일한 혐의로 군검찰에 이첩된 문우람(국군체육부대), 해외 원정 도박 및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안지만(삼성)을 참가활동정지를 내린 바 있다.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유창식은 계약금 7억원을 받았으며 올해 KIA 타이거즈의 연봉은 6000만원이다. 한때 제 2의 류현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창식은 이번 승부 가담으로 ‘퇴출 위기’까지 몰리게 됐다.

한편 2012년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승부 조작으로 영구 퇴출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