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 “MLB 1호 홈런 ‘무관심 세리머니' 알고 있었다” LAA 감독 “전통으로 첫홈런 환영”. <사진= AP/뉴시스> |
최지만 “MLB 1호 홈런 ‘무관심 세리머니’ 알고 있었다” LAA 감독 “전통으로 첫홈런 환영”
[뉴스핌=김용석 기자] 현지 매체가 최지만이 더그아웃에서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동료들의 ‘무관심 세리머니’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1호 홈런을 터트린후 동료들이 아무 말도 없이 환대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꼿꼿이 혼자 하이파이브를 날리며 자축했다.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은 "미국에서 그의 첫 홈런을 이색적인 전통으로 환영하고 싶었다. ‘무관심 세리머니’는 역시 재미있는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지만(25)은 19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4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작성했다.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A.J 그리핀의 초구 140㎞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긴 최지만은 올해 빅리그에 올라와 20경기, 34번째 타수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고 LA 에인절스는 9-5로 역전승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지난 4월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대수비로 출전해 미국에 온 지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