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신규 주택 가격 7.3% 급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증시가 '바다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후퇴한 반면 홍콩이 보합권 공방을 보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 주말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안정을 되찾은 듯 했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30% 내린 3045.1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60% 빠진 1만756.90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9% 하락한 3266.8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변동성 장세를 겪고 있다. 이날 약세 출발했던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일시 반등한 후 하락 전환했다. 이후 저점을 모색하며 낙폭을 넓히는 중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6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에 비해 7.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달 6.9%에 비해서도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주요 1선 도시 중 선전과 샤먼이 각각 46.7%, 33.6% 급등해 가장 크게 올랐고,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27.7%, 20.3% 올라 뒤를 이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03% 빠진 2만1653.4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3% 내린 9029.2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46% 오른 8991.2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