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횡령 의혹’ 이장석(사진) 프로야구 넥센 구단주 사무실 압수수색.<사진=뉴시스> |
검찰, ‘사기·횡령 의혹’ 이장석 프로야구 넥센 구단주 사무실 압수수색
[뉴스핌=김용석 기자] 검찰이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씨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50)씨의 사기·횡령 의혹과 관련해 14일 구로구에 있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 사무실과 이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재미 동포 사업가인 미국 레이니어그룹의 홍성은 회장은 이장석 구단주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해왔으며 이번 압수 수색에서 이씨의 개인수첩과 회계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야구장 내 입점 매장 보증금을 개인 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은 회장은 센테니얼인베스트(현 서울 히어로즈)의 지분 40%를 받는 조건으로 이장석 대표(50)에게 2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분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했다. 이장석 대표는 서울 히어로즈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으며 서울 히어로즈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의 모기업이며 매출액은 310억여원이다.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는 현재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