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캠프(사진), 데뷔전 첫승에 한화 이글스 시즌 첫 7위 달렸다... ‘가을야구’도 시험대. <사진= 한화 이글스> |
서캠프, 데뷔전 첫승에 한화 이글스 시즌 첫 7위 달렸다... ‘가을야구’도 시험대
[뉴스핌=김용석 기자] 드디어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서캠프가 출격한다.
현역 메이저리그 출신 서캠프(29)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출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신장 198cm의 서캠프는 140km대 직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장착한 좌완투수로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무기로 긴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캠프의 데뷔전은 로저스의 공백을 메우고 한화의 ‘가을 야구’를 책임질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특히 8위로 도약한 한화는 이날 LG를 꺾으면 시즌 첫 7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함께 수확하게 된다. 또한 공동 5위 KIA롯데와의 격차로 단 2경기차로 줄일 수 있다.
이날 LG 선발은 류제국. 류제국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7패 평균 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서캠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김성근 감독은 “열심히 던질 것 같다”고 말했지만 구위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수들은 불펜 피칭과 실전이 많이 달라서 시합에 나가봐야 알 것 같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서캠프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9차례 선발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6.98을 작성했다. 통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2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7경기 52승 23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