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3억 전액 기부 약속 지켰다... 현금 1억 이어 2억 상당 야구용품 지원 “사죄 통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 <사진= KIA 타이거즈> |
임창용 3억 전액 기부 약속 지켰다... 현금 1억 이어 2억 상당 야구용품 지원 “사죄 통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임창용이 전액 기부 약속을 지켰다.
임창용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광주시 야구협회와 전남도 야구협회를 통해 광주와 전남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공과 배트 등 2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전달했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입단하며 연봉 전액(3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6월 29일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창용은 현금 1억 전달식서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창용은 KIA 타이거즈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2패 평균자책점 5.40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