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 마이너 계약했지만 박병호보다 더 나은 활약” 현지 매체, 후한 평가.<사진=AP/뉴시스> |
“이대호 마이너 계약했지만 박병호보다 더 나은 활약” 현지 매체, 후한 평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반기를 마친 이대호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 매체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스는 이대호에게 ‘A-’의 성적표를 매기며 "시애틀은 이대호를 아담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로 데려왔지만, 이대호가 정교한 타격한 꾸준한 타율로 전반기 막판부터 선발 라인업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전반기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177타수 51안타) 1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가 매긴 성적표에 따르면 타율 0.313으로 21홈런 58타점을 작성한 로빈슨 카노가 A+, 뒤를 이어 넬슨 크루스, 마이크 몽고메리, 에드윈 디아즈가 모두 A를 받았다. 이대호의 팀내 경쟁자 아담 린드의 평점은 C-.
이어 또다른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MLBTR)는 이대호를 ‘2016년 가장 성공적인 마이너리그 계약’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마이너 계약을 한 이대호가 박병호보다 더 현재까지 더 나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타자 이대호가 플래툰으로 경기에 결장하기는 했지만 기록을 보면 우투수를 상대할 때가 더 좋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현재까지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0, 6홈런, 20타점,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76, 6홈런, 17타점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