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에서는 안재현-구혜선, 비-김태희, 송승헌-유역비, 김효진-송승헌 커플이 신 사랑꾼 스타로 꼽혔다. <사진= ‘명단공개’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명단공개’에서는 안재현-구혜선, 비-김태희, 송승헌-유역비, 김효진-송승헌 커플이 신 사랑꾼 스타로 꼽혔다.
1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리허설에서 썸 타고 본방에서 연인이 된 신 사랑꾼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4위에는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이름을 올렸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지난 2011년 결혼에 골인한 뒤 아들 수인 군까지 낳았다. 유지태는 김효진과 공식석상에 설 때마다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수많은 싱글 연예인들의 ‘워너비 부부’가 되고 있는 유지태와 김효진은 지난 2003년 의류브랜드를 찍으며 처음 만났다. 유지태는 “당시 촬영장에서 책을 읽고 있는 김효진을 보며 여자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3년간 짝사랑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2007년 뉴욕으로 유학을 간 김효진. 그래도 끝나는 듯 했지만 유지태는 전화를 걸어 “사귀자”고 고백했고, 그를 계기로 둘은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3위는 송승헌-유역비 커플이 차지했다. 한류스타 송승헌과 ‘대륙의 여신’ 유역비는 한중합작영화 ‘제3의 사랑’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송승헌은 함께 연기하기 전부터 공공연히 유역비의 팬임을 자처했었고, 여자친구를 위해 평소 출연하지 않았던 중국 예능에 등장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송승헌 유역비 커플은 SNS에서도 사랑을 그래도 표현하고 있으며, 서로의 생일에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경을 넘나드는 진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비와 김태희 였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새해가 밝자 서로의 교제를 인정했다. 4년 여 간의 연애 기간 중에 가장 많은 결혼설에 휩싸였다.
비와 김태희가 처음 만난 작품은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광고 촬영장이었다. 지난 2011년 비가 군입대전 찍은 광고에서 꿀 떨어지는 케미를 폭발시켰다. 광고 촬영장 관계자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수상한 기류를 내뿜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비는 군입대가 겨우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화에서도 김태희에게 문자와 전화로 애정공세를 하고, 군 입대 뒤에도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한 결과 1년 뒤 김태희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함께 가는가 하면, 지난 6월 비 생일에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대망의 1위는 지난 6월 부부가 된 안재현-구혜선 커플이 등극했다.
안재현은 냉이꽃을 차 트렁크에 가득 채워 구혜선에게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게 운명같이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고마운 작품은 KBS 드라마 ‘블러드’ 였다. 두사람은 극중 연인으로 등장했다. 당시 첫 주연은 맡은 부담감과 함께 지진희, 구혜선과 같은 대선배와 연기해야 한다는 데 위축된 안재현은 구혜선의 털털한 매력에 끌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작품이 끝날 때 즈음 누가 먼저라도 할 것 없이 연인이 됐다는 안재현과 구혜선. 안재현은 여배우들 중에 구혜선이 가장 예쁘다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너무 좋아서, 같이 있고 싶어서 부부가 됐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명단공개' 사랑꾼 스타에는 인교진-소이현, 곽도원-장소연, 주상욱-차예련, 김우빈-신민아 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명단공개' 캡처> |
한편, ‘사랑꾼 스타’ 8위는 의류 CF로 연인이 된 연상연하 커플 김우빈-신민아, 7위는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주상욱-차예련 커플, 6위는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곽도원-장소연 커플, 5위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차지했다.
tvN '명단공개 2016'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