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라라(사진) KBO리그 데뷔전 155km 구속 불구 변화구 '밋밋' 4이닝 2실점. <사진= SK 와이번스> |
SK 와이번스 라라 KBO리그 데뷔전 155km 구속 불구 변화구 '밋밋' 4이닝 2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기대를 모았던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KBO 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라라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라라의 최고 구속은 155km가 나왔지만 변화구가 단조로워 데뷔전부터 kt 타선에 맞았다. 라라는 1회초부터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2, 3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 박경수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초 다시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상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뒤 이대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라라는 자신이 초래한 위기를 막은 후 4회에는 범타 처리한 후 5회초 김주한과 교체됐다.
이날 라라는 64개의 공을 던져 김용희 감독이 예상한 70∼80개 투구에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