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모성그룹을 찾아갔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자신의 기억에서 모성그룹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여자의 비밀’ 10회에서는 소이현(강지유 역)이 기억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이날 지유는 국밥집 근처에서 동수(이선구)의 모습을 보고 자리에서 주저 앉으며 “저 사람 잡아야 해요”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지유는 동수를 놓쳤고, 선호(정헌)는 “그 사람이 누군데 그래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유는 “매일 밤, 그 사람을 봤어요. 악몽 속에서.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한 손에만 낀 장갑, 그 사람 목 뒤에 있는 날개 문신. 그건 정확하게 떠올라요”라고 답했다.
이후 선호는 지유에게 “아까 놓쳤던 그 차요. 그 남자가 타고 간 차량번호를 알아봤거든요.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차가 회사 차량이더라고요. 모성그룹 차에요. 모성그룹에 대해서 뭐 기억나는 거 없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유는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현숙(김서라)는 지유가 모성그룹에 관심을 갖자 “비리 비자금 이런 거 도려내는 전문이었거든! 네 아빠 정말 대단한 분이셨어”라고 말했다.
반면 강우는 주리(민송아)를 찾아가 “곳곳에 지유가 있네. 근데 어떻게 잊어야 하는지. 아무도 얘기를 해주지 않네.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 아마, 정신 차리라고 잔소리가 한 바가지 일거야. 귀신이라도 좋으니까 그렇게라도 찾아와 주면 좋겠다. 그럼 나도 좀 정신 들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런 모습을 본 서린(김윤서)은 “마음이를 생각해서라도, 당신.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우리 마음이는 외롭게 아빠의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클거에요”라고 타박했다.
이튿날 지유는 모성그룹으로 찾아갔고, 강우는 만호를 만나기 위해 나가면서 두 사라이 엇갈렸다. 만호는 강우에게 “서영시장에 잘 하는 국밥집이 있다. 같이 점심이나 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호는 국밥을 먹고 나오던 중, 복통을 느끼고 길에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지유는 만호의 약을 주워줬다. 하지만 또 강우와 마주치지 못한 상황.
이어 공개된 말미 영상에서 지유는 “내 기억 속에 모성그룹 회장의 며느리. 그 운전기사가 있다고?”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KBS 2TV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