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 역전 2루타로 피츠버그 7-5승... STL ‘1이닝 무실점’ 오승환에겐 9회 ‘뜬볼’<사진= AP/ 뉴시스> |
강정호 역전 2루타로 피츠버그 7-5승... STL ‘1이닝 무실점’ 오승환에겐 9회 ‘뜬볼’
[뉴스핌=김용석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가 결승타를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157타수 40안타).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7-5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는 연속 삼진을 당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첫 출루를 시작했다. 이후 강정호는 4-5로 뒤진 7회초 1사 1,3루 상황서 조너선 브록스턴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쳐냈다. 강정호의 안타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시즌 5번째 결승타이자 9번째 2루타. 이후 강정호는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승환와 맞대결을 벌였다. 강정호는 오승환의 2구째 94마일(약 151㎞)짜리 포심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경기 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이후 마르테를 85마일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 세운 후 해리슨을 중견수 뜬공을 처리해 1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7.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