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메시 부친, 첼시 구단주와 회동 “바르셀로나, 탈세 소송 지원에 불만”... 성사땐 이적료 1498억 예상. 사진은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메시. <사진= 아르헨티나 추국협회> |
[EPL] 메시 부친, 첼시 구단주와 회동 “바르셀로나, 탈세 소송 지원에 불만”... 성사땐 이적료 1498억 예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와 만나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보도했다.
BBC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7일(한국시간) 메시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징역 21개월과 함께 메시에게 200만유로(약 25억7000만원)의 벌금,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는 150만유로(약 19억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6만유로(약 55억원)에 대한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더선에 따르면 메시 부자는 이 소송과 관련해 바르셀로나 구단측이 보여준 태도에 섭섭함을 느끼고 있으며 형량에도 불만을 있어 스페인을 떠나는 상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메시 소송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첼시는 이 틈을 타 메시의 아버지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첼시가 어느 구단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다.
이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이적료는 가뿐히 1억파운드(약 1498억원)를 넘어 설 것으로 추측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첼시가 메시라는 대어를 낚으려면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