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소이현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사고로 잃었던 의식을 겨우 되찾았다. 그 사이 김윤서가 빼앗은 아이를 되찾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다.
소이현은 6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여자의 비밀' 8회에서 3년 만에 겨우 의식을 회복했다. 소이현은 부친과 차량을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고,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겨우 구조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었다.
이날 '여자의 비밀'에서 소이현은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소이현은 사랑했던 남자 오민석과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존재를 까맣게 몰랐다.
![]() |
공항으로 마중 나온 김윤서와 아들을 보고도 굳은 표정을 풀지 못하는 오민석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그 사이 5년이 흘렀고 오민석은 외국에서 돌아왔다. 소이현의 삶을 훔친 김윤서는 다섯 살이 된 아들을 데리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오민석을 발견한 김윤서는 반가운 얼굴로 "여보"라고 소리쳤다. 다만 여전히 김윤서를 믿지 못하는 오민석은 아들을 보고도 차갑게 돌아섰다.
의식은 돌아왔지만 기억의 일부분을 잃은 소이현은 설렁탕집에서 일을 하며 씩씩하게 자랐다. 모친 김서라, 동생과 함께 다시 살게 된 소이현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날도 악몽에 잠을 깬 소이현을 본 김서라는 "왜 매일 잠을 못 이루냐"며 걱정했다. 꿈 속에서 뭔가 기억해낸 소이현은 "혹시 제게 아이가 있었냐"고 물으며 복선이 깔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