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해설위원, 조우종 아나운서, 이숙자, 최병철, 김윤희, 이영표 해설위원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가 '올림픽 중계' 명가의 자존심을 지킨다.
KBS 측은 6일 오전 KBS 아트홀에서 리우 올림픽 D-30일을 기념해 ‘리우 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이끌며 최고의 축구해설가로 인정받은 이영표를 비롯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단체 은메달의 주인공 김윤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플뢰레 동메달리스트 펜싱 최병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 이숙자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도 KBS 올림픽에 합류한다. 유럽투어 일정으로 이번 발대식에 참석하지 못한 양용은은 “공식 해설이 처음이라 떨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골프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골프의 재미를, 마니아들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전해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KBS는 이들 해설자들과 함께 할 파트너로 조우종, 최승돈, 이재후 등 간판 캐스터들을 선정,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KBS 1,2TV 채널을 총동원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경기는 물론 세계적 스타들이 출전하는 글로벌 관심 이벤트 등 역대 최다 편성으로 올림픽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KBS 측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2016년 세계 최대 이벤트인 리우 올림픽에서도 그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2016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8월 21일까지 전 세계 206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7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