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5·엔비디아 GTX950M 이상 성능 원해
[뉴스핌=황세준 기자] 게임용 PC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소비심리 약화로 올해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100만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텔 코어 i5 이상 CPU, 엔비디아 GTX950M 이상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를 비롯해 그래픽이 향상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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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게이밍노트북 아이디어패드 700. <사진=한국레노버> |
또 데스크톱 용 그래픽카드 역시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제품인 GTX1080과 이에 맞서 가성비를 높인 AMD의 RX480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보안 목적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한 망분리PC를 도입하고 있다. 망분리PC의 형태는 일반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일체형, 미니 등 다양해지고 있다.
PC방에서는 비용 절감과 유지 편의성의 목적으로 하드디스크 없이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노하드 시스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의 수석연구원은 “PC 수요 감소 추세는 피할수 없겠지만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PC 시장은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