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BOE, 은행 완충자본 삭감… 지원사격 시작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10:45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10:45

전문가들, 파운드 추가하락 + BOE 3분기 금리인하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파운드가 폭락하는 등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자 영란은행(BOE)이 팔을 걷어 부쳤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BOE가 영국 금융 안정성이 도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은행권에 대한 경기대응 완충자본 비율을 현행 0.5%에서 0%로 조정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사진=블룸버그>

BOE는 공개한 성명에서 브렉시트 투표에 앞서 지난 3월 지적했던 리스크들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며 영국이 “EU 및 나머지 해외 국가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부 시장 및 경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들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보유해야 하는 완충자본 비율을 낮춤으로써 1500억파운드(약 226조원) 정도의 대출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은 불확실성과 상당 수준의 경제 조정기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완화 조치는 영국 국내 은행들만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 기회를 잡으려는 영국 가계나 기업들이 금융시스템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확신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BOE의 입장 발표 뒤 파운드화는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날 31년래 최저치를 찍은 파운드가 더 하락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HSBC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1.2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점쳤고 조지 소로스는 1.15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 서베이에서는 6개월 뒤 파운들 환율이 1.27달러까지 밀린 뒤 1년 뒤에는 1.29달러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점쳤다. 동 서베이에서 전문가들은 BOE가 3분기 말까지는 현행 0.50%인 금리를 0.25%로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