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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소환 초읽기…커지는 '오너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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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주 김정주 검찰 조사…기업 이미지 타격 불가피

[뉴스핌=최유리 기자] 넥슨이 '오너 리스크'로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사진)이 이른바 '진경준 게이트'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게 되면서다. 검찰의 소환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침묵으로 일관했던 김 회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다. 침묵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면서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됐다는 지적이다.

김정주 NXC 회장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김 회장에게 출국 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준 게이트의 핵심 참고인인 김 회장이 자리를 비울 경우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 김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 검사장은 2005년 넥슨의 비상장 주식 1만주 가량을 주당 4만원에 매입했다.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한 후 해당 주식을 되팔아 12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진 검사장은 김 회장과 서울대 동문으로 주식 매매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혹을 샀다. 그의 주식 매입 자금을 넥슨이 빌려준 것으로 밝혔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넥슨 관계자는 "검찰에서 날짜를 통보하면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차분하게 예정된 신작을 준비하면서 기존 사업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소환 조사 전이지만 넥슨은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넥슨은 지난 14일 간판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미디어 데이를 앞두고 나흘 전에 행사를 취소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신작 모바일게임 소개 행사도 잠정적으로 보류됐다. 

신작 홍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하반기 출시를 앞둔 라인업에도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넥슨은 연말까지 20여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당장 내달 6일 출시를 앞둔 온라인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서든어택2'를 비롯해 모바일 보드게임 'D.O.S',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등 장르도 다양하다. 다양한 신작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마케팅 등으로 힘을 싣기 어려워졌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게임업계 종사자는 "최근 넥슨이 신작 행사뿐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창업주와 관련된 이슈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기업 이미지 전체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식 거래를 매개로 회사의 편의를 봐준 사실이 드러난다면 국내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의 신화를 쓴 넥슨의 기업활동 자체가 부정으로 얼룩질 수 있어서다.

'돈슨'이라는 기존 오명에 특혜 의혹이 더해질 경우 도덕적 타격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돈슨은 자체 개발 게임보다 유망 개발사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번 넥슨을 지칭하는 말이다. 게임에 과도한 유료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붙인 단어이기도 하다.

전체 매출의 3분의 2 가량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 이미지 타격은 뼈아픈 대목이다. 중국 텐센트가 잇단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의 절대 강자로 올라선 상황에서 브랜드 파워에 금이 갈 경우 경쟁력을 더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개발사를 M&A해 덩치를 키워 돈으로 돈을 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이번 이슈에는 김정주 회장이 엮여있기 때문에 부정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홍보를 넘어 기업 활동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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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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