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결과 24일 오후에 발표…속단은 일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빗속에 치러진 투표에서 영국 국민들은 유럽연합(EU)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탈퇴 의견과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공식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경계감은 지속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각) 타임지는 영국 국민투표가 공식 마무리 된 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잔류 의견이 51%로 탈퇴 49%를 2%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출처=Britain Elects 트윗> |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입소스모리가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는 잔류가 각각 52%와 54%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탈퇴 의견은 각각 48%와 46%로 집계됐다.
BBC는 오차 범위가 너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EU 탈퇴를 주장해 왔던 니겔 파라지 독립당 당수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속단은 이르지만 “잔류 의견이 소폭 우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경에 발표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