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되면서 그동안 '가덕도', '밀양' 등의 테마로 급등했던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세우글로벌과 두올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두 종목은 각각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두거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신공항 입지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했다. 두올산업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우글로벌은 10% 상승했다. 최근까지 이같은 상승 흐름을 보여오던 두 종목은 전일 장 마감후 급락세로 돌변하기 시작했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이들 종목들은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이밖에 이날 홈센타도 20% 급락세다. 원일특강, 삼강엠앤티, 한국선재 등도 7~12%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산산업은 24%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부산산업은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레미콘 업체라는 점에서 김해공항 확장 건립에 따른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전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