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일본 무역수지가 수출 부진과 수입 회복으로 4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5월 무역수지가 407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4월 기록한 8240억엔 흑자보다 크게 후퇴한 결과지만, 지난해 같은달 2153억엔 적자에 비해서는 폭이 작았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이나 금융시장은 약 265억엔~400억엔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을 깨고 4개월만에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수출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이 무역수지 적자를 이끌었다.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10.4% 감소와 직전월의 10.1% 감소를 모두 밑도는 결과다. 이로써 일본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하면서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의 23.3% 감소는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