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바트스타일샵 동탄점' 열어…연내 30개까지 늘려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리바트가 대형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방 신도시 등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을 공략해 인지도를 확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는 18일 동탄점을 시작으로 연내 30개까지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8일 경기도 화성 동탄1·2신도시와 오산 세교 신도시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는 '리바트스타일샵 동탄점'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동탄점은 영업면적 1420㎡ 규모로 지상 1층에서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가구(리바트), 주방가구(리바트 키친), H몬도(고급가구), 매트리스(엔슬립),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판매 공간이다.
![]() |
리바트스타일샵 동탄점 / <사진=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많이 거주해 소득 수준이 높고 동탄 2기 신도시와 오산 세교 지구가 개발 완료되면 약 50만명의 인구가 사는 지역이 되는 등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상권이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이에 앞선 지난 4월 경남 양산시에 990㎡ 규모 '리바트스타일샵 양산점'을 열었다. 양산시는 지난해 전국 75개시 가운데 27번째로 인구 30만명을 돌파한 지역이다. 경남권 최대 아파트 단지인 물금 신도시 개발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하는 지역이다. 이외 경남 김해시와 경북 구미시에도 같은 규모의 대형 대리점을 열었다.
현대리바트가 새로 뜨는 지방 상권에 진출하는 것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 수요가 늘어서다. 해당 지역들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리바트' 인지도를 높이는데 유리하다.
현재 현대리바트는 동탄점을 포함해 총 25개의 대형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평택과 제주 서귀포 지역에 추가로 문을 여는 등 연말까지 총 30개이상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지방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대형 대리점 출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가구 판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리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교육과 포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