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설명하는 일본기상청 관계자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9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지진과 관련,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45분 기자회견을 갖고 진원과 진도, 쓰나미 여부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후 2시21분경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에서 매그니튜드 규모 5.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진에 대해 “상당한 규모의 흔들림이 감지됐지만 다행히 쓰나미 염려는 없다”며 “진원은 우치우라만으로, 해저 11km에서 지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본지진은 하코다테 주변만 따졌을 때 최대 규모다. 이 지역에서는 매그니튜드 5가 넘는 지진이 지난 1923년 한 차례 관측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