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배터리 매출, 중국 정책적 이슈 해결책 기대감 커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2세대 모델들과 더불어 성장성이 재부각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는 중국에서 삼원계 배터리 보조금 제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 B사 대상 2세대 배터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대규모 자산감액 처리에 따른 감가상각비 축소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손실은 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부터 실적은 나아질 전망이다"며 "Non-IT향 전지 수요 호조와 폴리머 전지에 전략 스마트폰 모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자국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기준을 강화했다.
그는 "중국 정책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올해 안으로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SDI의 중국 사업은 내년에 큰 폭으로 성장해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는 2017년 3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