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우크라이나 vs 독일... ‘첫경기 승률 100%’ 뢰브(사진) “우승 후보 면모 보이겠다” . <사진= 독일 축구협회> |
[유로 2016] 우크라이나 vs 독일... ‘첫경기 승률 100%’ 뢰브 “우승 후보 면모 보이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C조에 속한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3일 오전4시(한국시간) 2016 UEFA 유로 2016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금까지 5차례 만났지만 우크라이나는 항상 세계 챔피언’ 독일에게 호락호락 승리를 내주지 않았으며 패하더라도 독일 대표팀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괴롭힌 골치아픈 팀이었다.
독일 대표팀 뢰브 감독은 자신이 맡았던 4차례의 메이저 대회의 첫 경기를 항상 승리로 장식했지만 조별 예선에서 항상 한번은 의외의 패배를 당하는 징크스가 있다. 유로 2008에서는 크로아티아에, 유로 2010에서는 세르비아에 패한 바 있으며 2014 월드컵에서는 가나와 2-2로 비겼다. 이 때문에 뢰브 감독은 첫 경기부터 만반의 준비를 통해 반드시 승리로 조별리그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조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우크라이나를 이기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 보다 강한 폴란드와의 2차전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승을 꿈꾸는 독일이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넘어야 순탄한 출발을 하게 된다.
2014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의 뢰브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일은 그런 부담감을 컨트롤할 수 있는 팀이다. 우크라이나는 매우 역동적이고 특히 역습이 위협적인 팀이다”라고 첫 경기를 맞는 소감을 피력했다.
미드필더 토니 크루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위협적인 팀이라 쉽지 많은 않을 것이다. 모두들 이 대회를 학수고대 했고 그래서 바로 우리가 여기에 있다”라고 유로2016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우크라이나에는 키예프의 걸출한 윙어 야몰렌코가 독일 대표팀의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뛰어난 드리블과 개인기를 자랑하는 야몰렌코는 또다른 윙어인 코노 플리얀카와 위치를 바꿔가며 우크라이나 공격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스테파네 렌코와 마법사 외질의 마에스트로 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