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헬스케어주 추천
유안타, 한국항공우주 연속 추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13~17일) 국내 증권사 7곳은 주간 추천주로 13종목을 제시했다. POSCO와 포스코대우, 애경유화, 동성화학 등 원자재주가 줄줄이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포스코대우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현대증권은 포스코대우에 대해 "국제유가 안정화와 함께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균 에너지가격에 따라 최소 23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무역부문에서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이익 개선과 이란 경제재재 완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등이 기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POSCO에 대해 "이달 중국 내수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영업이익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낮은 주가를 감안하면 단기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애경유화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석유화학 기업 애경유화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2분기에는 스프레드 추가 확대와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 계절적인 원가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애경유화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도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를 이 주 연속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대해 "장기성장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KFX매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T-X사업자 선정이 예정돼있다"고 전망했다. T-X사업은 미국의 훈련기 교체 사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뉴트리바이오텍과 한미사이언스 등 헬스케어주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신한금투는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중국인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사이언스에 대해서는 "자회사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에 따른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