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확대로 강세장을 연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9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또한 0.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증권, 철강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의료정밀, 보험, 섬유의복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이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3% 상승했다. 코스피 소형주가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지수 또한 코스피 대비 저조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대형주 강세로 KOSPI200인덱스펀드가 2.41%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97%, 0.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93%, 0.47%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또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모든 유형펀드가 좋은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70개 펀드 중 170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7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헬스케어 관련 ETF인 'TIGER헬스케어'가 전주대비 6.52%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유리스몰뷰티자[주식]_C/C'펀드는 같은 기간 0.06% 하락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