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이 중국 건설시장 호조로 1분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건설장비 판매는 5월 누계 기준 9.1%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북미지역 건설장비 판매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8.0%, 14.5% 늘어난 1조5486억원, 1274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중국 건설시장 호조에도 건설장비 판매가 전년 대비 부진한 것은 건설장비 가격상승 효과 때문"이라며 "4월 환경규제 강화로 판매가격이 15% 상승하며 구매 수요가 연기됐지만 중국 건설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가격 상승분을 최종수요가에게 전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