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경련, 해외건설수주 성공사례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6월08일 07:30

최종수정 : 2016년06월08일 07:30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부터 키워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해외건설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투자개발형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수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김병기 맥쿼리캐피탈 전무를 초청해 대림산업, GS건설 등 주요 기업의 임원들과 해외 선진기업들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수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신흥시장에서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전경련은 최근 이란과 아프리카 등 신흥국 대상 해외건설 프로젝트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수주의 유형은 시공자의 업무 범위에 따라 단순도급형과 시공자금융제공형, 투자개발형으로 구분된다.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발주국의 재정부담 경감 및 신속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적극 활용한 시공자금융제공형이나 투자개발형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한국 기업은 이런 추세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도급형 수주 비중이 지난해 전체 해외 수주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기 맥쿼리캐피탈 전무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시장의 최근 트렌드와 수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 상무는 "이제는 해외건설시장에서 단순도급형 수주만으로 우리 기업이 버티기 힘들다"며 "해외건설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출을 활성화해야하고, 한국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수주 열세의 주요 원인인 파이낸싱 분야의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기업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