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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임직원,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일일교사로 나서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4:00

전국 63곳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임직원 등 160명 봉사활동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경련 임직원들이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 흩어져 일일 보육교사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경제계 공동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사업 마지막 해를 기념해 전국 63곳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활동에는 전경련, 국제경영원(IMI),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FKI미디어 임직원과 더불어 YLC, EIC 등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등 총 160명이 동참했다. 수도권은 물론 인천 자월도, 경남 의령군, 전남 보성군, 제주시 등 원거리에 위치한 어린이집까지 찾아가 전국 4532명의 어린이들을 만나고, 유기농 쌀과자 세트를 선물로 전달하며 종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육교사 활동은 물론 벽화 그리기, 화단 꾸미기 등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일손이 부족하여 진행하지 못했던 일을 정성껏 도우며 일과를 보냈다.

아울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제1호 안산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위한 김밥 만들기와 유아반 야외 놀이에 동참했다. 허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나 가족 외에도 여러 도움과 관심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11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사업 추진을 결의한 이래, 경제계가 공동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보육 취약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해 온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지난 8년간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GS 등 23개사가 참여해 총 551억900만원을 기탁했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지는 지난 2009년 1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9개의 지역이 선정됐다. 인천괭이부리마을을 비롯해 석모도, 자월도 등 도서지역, 농어촌 산간이 43개, 시화산단 등 산업단지 인근 16개 등 보육환경이 열악하거나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전라남도 순천에 오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개원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70번째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현재 건립 중인 19곳을 제외한 전국 70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총 5000여 가정에 보육 혜택을 받고, 770명의 보육 교직원이 일하게 됐다.

경제계는 올해 11개의 지자체를 선정하고 10월 중 사업추진 협약을 맺으며 지난 8년간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한화, 효성, KB국민은행, 삼양 등 12개 기업이 6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전경련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계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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