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이 줄어들면서 잠재위험이 제거됐다.
7일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난 3일 대주주에 대한 7대1 감자를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율도 17.5%에서 3%로 줄어든다.
따라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자회사인 현대상선의 지분법 손실 및 추가지원 우려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간 기다렸던 호재가 찾아온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최 연구원은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 감액손실로 순이익은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이제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업으로 눈을 돌려 중장기 성장동력을 고민해 볼 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