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 해외상장예탁증서(ADR)의 MSCI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6.27포인트(0.83%) 상승한 1983.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중국 ADR의 MSCI 편입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으나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1040억원, 개인이 1599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819억원 매수로 대응하며 장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6억원, 비차익이 2336억92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MSCI 지수에 중국A주가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거래일대비 3.3% 급등 마감했다.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A주가 해당지수에 편입될 가능서잉 7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내린 1191.7원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34%), 통신업(-0.14%) 등이 내렸고 운수창고(2.68%), 기계(2.2%), 의료정밀(1.9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올랐고, 한국저력,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9포인트, 0.92% 상승한 698.45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2% 가량 올랐고, 코미팜과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