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상선, 용선료 이어 채무조정 첫 관문도 '순항'(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일 개인투자자 설득이 '관건'..채무조정 시 해운동맹 가입 '긍정적'

[뉴스핌=조인영 기자] 용선료 협상 타결을 앞두고 있는 현대상선이 2차 관문인 공모사채 집회 첫날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자율협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외 선주사와 용선료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현대상선이 31일 오전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제177-2회 무보증사채 사채권자집회를 열었다. 이날 사채권자집회에 참석한 사채권자가 주주명부에 수록된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현대상선 연지동 사옥에서 31일 오전 11시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현대상선의 사채권자 집회는 오후 5시 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가결된 총 6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는 채무의 50% 이상이 주식으로 전환되며 나머지 채무는 연 1%의 이자로 2년 뒤 3년에 걸쳐 상환된다.

앞서 채무조정안에 대한 동의서 위임이 상당수 이뤄지면서 가결 전망이 우세했고 집회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흘러갔다. 사채권자들은 자율협약 상황에서 법정관리로 채권 회수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 보다는 만기 연장을 택하는 것이 낫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100% 동의로 가결됐다"며 "채무재조정방안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상선은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용선료 협상이 잘 되고 있으며, 해운 얼라이언스에도 바로 가입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다만 인하 규모는 선주사들의 요구로 당초 목표로 한 28.4%에서 20%대 안팎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료 협상이 속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달 초엔 인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상선은 내일인 1일에도 2회에 걸쳐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다. 다만 집회 둘째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개인 비중이 높아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내일까지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되면 현대상선은 내달 2일에 열리는 G6 정례회의에서 신규 해운동맹인 'THE 얼라이언스' 가입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제시한 자율협약 조건엔 용선료 인하, 채무재조정과 더불어 동맹 합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채권단도 용선료 인하와 사채권자 채무재조정을 조건으로 684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의결해 현대상선을 지원했다. 현대상선의 자율협약은 해외 선주들의 용선료 인하 동의, 사채권자들의 채무재조정 동의가 있어야 채권단 지원이 가시화되는 조건부로 진행되고 있다.

출자전환이 마무리되면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져 정부가 조성한 12억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