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30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7종목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이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며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날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1만5850원에 마감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해외 선주사들과 개별협상을 통해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
선박펀드도 일제히 상한가 랠리다. 선박펀드는 선박에 투자해 그 수익을 주주에게 분배금 형태로 돌려주는 형태다.
현대상선과 용선계약을 체결한 동북아10호, 동북아 11호, 동북아 12호, 동북아 13호, 동북아 14호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계탕 중국 수출 기대감에 마니커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20원에 마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국과 중국 정부 간 후속 절차 협의가 모두 마무리돼 내달 중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