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vs 세비야... 엔리케(사진) “결승전 전문팀 경계”, 세비야 에메리는 에버튼 감독 물망 (코파 델 레이).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 vs 세비야... 엔리케 “결승전 전문팀 경계”, 세비야 에메리는 에버튼 감독 물망 (코파 델 레이)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와 스페인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빈센테 칼데론에서 2015~2016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트로피를 든 두 팀은 모두 올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를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
특히 골키퍼 브라보와 하미레스가 모두 부상에 돌아온 바르셀로나는 최강의 전력으로 시즌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세비야는 큰 경기에 강한 결승전 전문팀이다. 마지막 1분까지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 올 시즌 세비야와의 경기는 힘들었다. 물론 세비야에게 운이 더 따랐지만 세비야는 항상 골치 아픈 상대다"라고 밝혔다.
세비야의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의 여파로 선수들이 지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바르셀로나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를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특히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라이벌인 리버풀을 3-1로 이기며 에버튼의 관심을 끌었다.
에버튼은 코파 델 레이가 끝나는 대로 에머리 감독을 만나 차후를 논의할 계획이나 에메리가 최우선 협상 대상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쿠만과 드보어가 에버튼 감독 후보에 올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