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용선료 협상팀 출국
[뉴스핌=김신정 기자]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영국계 로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해외 선사들과 본격적인 용선료 인하 협상에 나섰다.
11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양일에 걸쳐 해외 선사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을 위해 협상팀이 출국했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을 위한 자문 로펌으로 영국계 프레시필즈(Fresh Fields)를 선정해 해외 선사들과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프레시필즈는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짐(ZIM)'의 부채조정을 맡았던 법률 사무소다. 당시 짐은 해외 선사들과 용선료 재협상을 진행했는데 세계 해운업계에서 흔치 않은 용선료 재협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용선료 협상팀은 해외 선사들과의 미팅이 잡히는 대로 프레시필즈와 팀을 이뤄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