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인건비 감소로 개선됐다는데 주목했다.
9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례적인 비용 감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0.7%를 기록했다"며 "인건비가 전년대비 4.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지노 제공 고객서비스 마일리지 비용 및 손실금(comp&loss) 비용 비율도 카지노 매출액 대비 9.06%로 지난 19개 분기중 가장 낮았다"며 "다음 분기부터는 평균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366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 영업이익은 1779억원으로 전년비 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
성 연구원은 "스키장 이용자가 감소해 전체 방문자가 예상보다 낮은 전년비 0.7% 성장에 그쳤다"며 "외국인 방문자 비중은 1.3%로 지난 2년 평균 수준이었으며 1인당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 성장률도 3.5%로 추정치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