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지난주(5월 2일~6일) 국내 증권사 6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KT가 3%대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KT의 주간수익률은 3.60%로 주가는 3만550원에서 3만1650원으로 올랐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87%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평균대비 4.47% 오른 셈이다.
하나금융투자는 KT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 평균을 웃돌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호전주로 부각될 예상인 가운데 실질 부동산가치를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도 저평가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다음으로 높은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미래에셋대우와 SK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은 바 있다.
SK증권은 앞서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사업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화장품 부문 면세 채널과 중국 등 해외 채널 확대 증가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예상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며 특히 성장의 축이 다변화 된 점을 추천주 선정의 이유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솔제지와 NAVER가 시장평균대비 1%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지난주 9.06%의 손실을 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하며 “2분기 봉형강류 스프레드 확대 및 판매량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엘리베이, 호텔신라, 휴켐스 등이 지난주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시장평균대비 1%대 이상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