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스프레드 확대와 성수기 수요로 1분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1분기 영업익(4736억원)은 원재료 가격안정화, PE/PP 등 제품 수급 타이트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 4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기실적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 영업익은 각각 5418억원, 6640억원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여수 공장 정기보수로 기회손실 약 900억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화학사업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SDI 화학사업부(지분율 90%)는 연결 실적으로, 롯데정밀화학(지분율 31.2%)은 지분법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인수 효과로 올해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익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