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코너 맥그리거(사진), UFC 200 복귀 결정한 적 없다...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가 메인 이벤트". <사진= 코너 맥그리거 공식 sns> |
화이트 "코너 맥그리거, UFC 200 복귀 결정한 적 없다...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가 메인 이벤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 25일 UFC 200에 복귀한다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이를 부인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서 “UFC 200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팬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려준 UFC에 감사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 글은 9만차례나 트윗되기도 했다.
UFC 측은 사실 확인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코너 맥그리거와 UFC 측이 복귀 조건을 놓고 물밑 작업중이라는 예상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이날 늦게 UFC는 “코너 맥그리거의 SNS 글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짧은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UFC 회장 다나 화이트는 이날 TMZ과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행사 이후 코너 맥그리거나 그의 매니지저와 한마디도 나눈 적 없다. 코너 맥그리거가 왜 그런 글을 올렸는 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미디어 행사 불참을 이유로 UFC 200에서 제외됐다. UFC 측은 전용기까지 준비하며 코너 맥그리거의 모든 편의를 봐주겠다고 제안했고 유럽에서의 훈련을 선호하는 맥그리거는 더 이상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며 경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혀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여기에 네이트 디아즈가 “원하는 상대는 오직 맥그리거 뿐이다”라고 가세하며 양측의 힘 겨루기는 계속 되고 있다.
다나 화이트 회장은 주말에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와의 재대결이 UFC 200의 메인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코너 맥그리거와 디아즈 모두에게 강하게 맞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