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토요타는 토요타가 높은 내유성, 내열성을 갖춘 특수 고무제 부품이 사용되는 엔진 구동계 호스에 바이오 합성고무(바이오히드린 고무)를 세계 최초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토요타는 오는 2016년 5월부터 일본 생산 차종의 진공 센싱 호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브레이크계 호스, 연료계 호스 등으로 특수 고무부품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바이오히드린 고무를 원료로 한 진공 센싱 호스는 토요타와 일본 제온 및 스미토모 이공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바이오히드린 고무는 대기중의 CO2를 흡수하면서 생장한 식물을 원료로 해 기존의 석유계 히드린 고무에 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약 20% 줄일 수 있다.
또한 높은 내유성이나 내열성을 필요로 하는 엔진, 구동계 부품에 대한 품질을 확보해 기존 석유계 히드린 고무를 이용했을 때와 동등한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가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써 발표한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의 일환으로 친환경 진공 센싱 호스를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를 차량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가 높은 내유성, 내열성을 갖춘 특수 고무제 부품이 사용되는 엔진 구동계 호스에 바이오 합성고무(바이오히드린 고무)를 세계 최초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토요타>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