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신형 스포티지가 지난 3월 유럽시장에서 1만8092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현대·기아차 유럽 진출 이후 39년만에 수립한 단일 모델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다 판매 기록은 현대차 i30이 지난 2010년 3월에 세운 1만5273대다.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전체 스포티지 판매량 중 신형이 차지한 비율은 70%가 넘었다.
스포티지뿐만 아니라 현대차 투싼도 같은 기간 1만599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8.5% 판매량 신장을 보였다. 이 역시 i30이 세운 최고기록보다 높은 판매량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3월 현대·기아차 판매량 역시 동반 성장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기준 판매량은 10만50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