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 기간 100만대 돌파 이은 두번째 신기록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소재 현지공장(KMMG)이 누적 생산 200만대를 달성했다. 최단 기간 100만대 생산 기록에 이어 두 번째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기아차는 29일(현지시간) 신현종 기아차 미국 생산법인장과 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KMMG는 기아차의 세 번째 해외공장으로, 2009년 11월 가동을 시작했다. 쏘렌토 등의 양산 돌입 이후 3년8개월 만인 2013년 7월 누적 생산 100만대를 넘겼다. 이는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대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200만대 누적 생산은 KMMG가 100만대 달성 후 32개월 만에 돌파한 것으로, 최단 기간 100만대 달성 기록에 이어 두번째 신기록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2월 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약 890만㎡ 부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및 현대모비스 모듈공장, 현대파워텍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3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끌어올렸다. 신 법인장은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미국 고객과 지역사회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9일(현지시간) 신현종 기아차 미국 생산법인장과 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사진=기아차>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