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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스타트업들과 신사업 발굴 워크숍 가져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4:24

최종수정 : 2016년04월18일 14:24

KT대전인재개발원서 30여개 협력사, 스타트업 100여명과 진행

[뉴스핌=심지혜 기자] KT가 협력사, 스타트업과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KT는 대전 서구 갈마로에 위치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협력사 및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2016 RTC(Round-Table for Convergence)’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RTC는 KT와 협력업체, 스타트업이 모여 사업간 경계를 초월해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사업화 방안을 토의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신성장사업 발굴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KT의 관련 사업부서 임직원을 비롯해 30여개 협력사 및 스타트업의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RTC에 지속 참가했던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시스코 등 주요 협력업체뿐 아니라 신성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도 다수 참석한다. 

2016 RTC는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 KT의 미래성장 중점 분야인 5G,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보안 등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관련 협력사 및 스타트업 CTO들과 KT 사업부서 임직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석연 프라센 이사는 “일반 컨퍼런스나 세미나와 달리 다양한 기업의 CTO가 참여해 다른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생각을 접목할 수 있어 매우 신선했다”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향후 우리 회사의 경영활동에 바로 적용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원식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RTC는 KT와 협력사, 스타트업이 모두 갖고 있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무엇보다 KT의 우수한 인프라, 플랫폼을 적용시켜 협력사,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RTC에서 최종 도출된 사업모델 아이템에 대해 참여 기업들과 Biz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일회성 행사에 끝나지 않고 협력사 및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후속작업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만든다는 목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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