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K-ICT 시큐리티 발전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우수 융합보안 제품 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은 개별 보안제품‧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통합보안과 이종산업의 결합에 따른 융합보안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단일품목으로 파편화돼 영세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보보호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사업은 이러한 국내 정보보호 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들 간 협업을 유도하고 전문인력을 지원,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특히,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융합보안제품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의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형태로 6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의 경우, 협업개발 지원사업과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칭펀드(정부지원 50%한도) 형태로 기업 당 신규인력 채용에 대해 최대 4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향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수준의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과 융합보안 신시장 창출을 통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4월 18일(월)부터 5월 13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월 26일(화) 한국인터넷진흥원(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