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세계 펀드 순자산액이 감소한 가운데 국내 펀드의 자산규모는 130억달러 증가해 전세계 12위를 기록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3250억달러로 2014년 말보다 130억달러 증가해 세계 펀드시장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1위는 미국으로 순자산 규모는 2014년말 대비 2000억달러 감소한 15조6520억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15개국 중 중국(4810억달러), 영국(1430억달러), 룩셈부르크(330억달러) 등은 순자산이 증가했고, 아일랜드(4150억달러), 미국(2000억달러), 브라질(1590억달러) 등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자금 순유입(4000억달러)에도 불구하고 2014년 말보다 5000억달러 감소한 31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 안전자산 선호 및 저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머니마켓펀드(MMF)와 혼합형은 증가했지만 주식형과 채권형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4360억 달러 증가한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유럽(4730억 달러), 미대륙(4680억 달러), 아프리카(240억 달러)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표)펀드순자산 상위 15개국 (단위:USD십억)
순위 |
국가명 |
순자산 |
증감 |
|
2014년말 |
2015년말 |
|||
1 |
미국 |
15,852.2 |
15,652.0 |
△200.2 |
2 |
룩셈부르크 |
3,015.5 |
3,048.6 |
33.1 |
3 |
프랑스 |
1,940.5 |
1,832.1 |
△108.4 |
4 |
영국(2↑) |
1,435.1 |
1,578.4 |
143.3 |
5 |
호주 |
1,601.1 |
1,521.3 |
△79.8 |
6 |
아일랜드(2↓) |
1,790.7 |
1,376.1 |
△414.6 |
7 |
중국(1↑) |
708.9 |
1,190.3 |
481.4 |
8 |
캐나다(1↓) |
981.8 |
889.6 |
△92.2 |
9 |
일본 |
692.0 |
678.7 |
△13.3 |
10 |
브라질(1↑) |
614.5 |
455.9 |
△158.6 |
11 |
스위스(1↑) |
432.7 |
452.9 |
20.2 |
12 |
한국(1↑) |
312.2 |
324.9 |
12.7 |
13 |
독일(3↓) |
340.1 |
324.6 |
△15.5 |
14 |
스웨덴 |
281.1 |
277.6 |
△3.5 |
15 |
스페인 |
273.6 |
274.2 |
0.6 |
합계 |
- |
30,272 |
29,877.2 |
△394.8 |
(자료=금융투자협회)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