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자동차로 도로를 직접 이용해보고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점을 전달하는 도로서비스 평가단이 새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기 도로서비스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로서비스 평가단은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해 도로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국민참여단으로 지난 2014년부터 1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3기 도로서비스 평가단 모집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도로 이용에 관심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 중 도로이용에 대한 관심도, 참여 열정, 홍보 역량, 전문성, 성실성 등을 심사한 후 약 200명을 선정해 오는 29일 발표한다.

평가단에 위촉되면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희망 지역 도로를 평가한다. 주로 도로포장 및 안전시설물 불량·파손과 같은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 ‘척척해결서비스’에 신고하는 임무다. 올해 4월로 활동기간이 끝나는 2기 평가단은 총 2200여건의 불편사항을 신고했다.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수행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활동실적이 우수한 사람은 성과발표회에서 별도의 시상도 수여한다.

도로서비스 평가단 신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kjh52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서비스 평가단 운영으로 도로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한층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척척해결서비스’ 앱으로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있으니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